인구 증가 속 생활밀착형 창업 지원…지원 대상자 7명 선정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 내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정선군은 21일 지역 내 창업 기반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정선 기본소득형 창업 지원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종 지원 대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확대된 지역 내 소비 기반을 지역 창업 기회로 연결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 생활 안정과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확장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돕기 위해 창업역량강화교육을 운영했으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창업역량강화교육 이수자 24명 가운데 사업 신청자 15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정선읍 2명, 고한읍 2명, 사북읍 2명, 신동읍 1명 등 총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창업 분야는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사업이 중심이다. 정선읍에서는 은반지 공방과 목공체험 사업이 추진되며, 신동읍에서는 AI 사진 복원·제작 사업이 진행된다. 또 고한읍에서는 위생관리 서비스와 기념품 제작 사업, 사북읍에서는 카페 운영과 디저트 주문제작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선정 대상자들은 사업자등록과 보조금 교부 신청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6년 총 2000만원 규모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서게 된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미영 정선군 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 내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기반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의 올해 6월 현재 인구는 3만5073명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총 179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는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이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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