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외벽·간판 날아가고…부산 곳곳 강풍피해

기사등록 2026/06/20 12:02:29 최종수정 2026/06/20 12:06:24
[부산=뉴시스] 20일 오전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외벽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갔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강풍특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이탈하는 등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앞 나무가 쓰러져 도로 장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어 부산진구에서는 오피스텔 건물 외벽이 탈락하고 사상구에서는 바람으로 인해 상점 간판이 이탈했다.

사하구와 서구에서는 현수막이 바람에 날리고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

[부산=뉴시스] 20일 오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부산 사상구의 한 상점의 간판이 이탈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동서고가로 출구와 곰내터널 입구 등에도 나무가 넘어져 일부 통행을 방해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다. 기장군의 한 공장에서는 비로 인해 침수돼 소방이 출동해 배수를 지원했다.

이날 오전 4시부터 119로 1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안전조치는 18건, 배수지원은 1건이다.

[부산=뉴시스] 20일 오전 동서고가로 출구 부근 도로에서 나무가 전도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4시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이날 늦은 오후 해제될 예정이다. 남구와 수영구가 각각 초속 26.4m의 풍속을 기록했다. 사상구 초속 21.1m, 중·서·영도구가 각각 20.4m를 나타냈다.

바람으로 인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1시30분까지 결항 14편, 지연 23편 등 하늘길도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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