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충돌 재개 이후 두 번째 최다
19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47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최소 7명의 여성과 2명의 어린이도 포함됐다. 다만 레바논 보건부는 사망자 집계에 민간인과 무장대원을 구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은 헤즈볼라가 전날 밤 이스라엘 군인 4명을 사망하게 한 공격 이후 레바논 남부 일대에서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이 휴전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충돌 국면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날은 지난 4월17일로, 당시 최소 98명이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당일 역시 미국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발효를 추진하던 시점이었다. 이후 양측은 서로 휴전 위반 책임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살해와 수십만 명 규모의 강제 이주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으며, 휴전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발효됐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휴전 이후에도 남부 레바논 내 위협 제거를 위한 군사작전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긴장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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