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8년간 200만명 다녀갔다

기사등록 2026/06/19 17:48:14

200만명 달성 기념행사

[봉화=뉴시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200만번째 관람객 박재현씨 및 영주 서벽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개원 8년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9일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누적 관람객 2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2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한 박재현(46)씨는 영주 서벽초등학교 학생들과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수목원을 찾았다.

박씨는 "학생들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방문했는데 뜻깊은 주인공이 돼 기쁘다"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8년 5월 정식 개원했다.

봉화군 춘양면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 5179㏊ 규모로 조성된 이 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세계 두 번째 규모 수목원으로 꼽힌다.

축구장 약 7200개에 달하는 면적으로, 전시원과 생태탐방지구,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수목원에는 백두산호랑이를 관찰할 수 있는 '호랑이숲'과 세계 최초의 지하 터널형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가 조성돼 있다.

개원 당시 2000여 종, 385만 본의 식물이 식재됐다.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교육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개원 이후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연 친화형 관광과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험학습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전시와 교육,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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