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에서 오는 22~25일 열려
글로벌 파트너링·기술이전 등 모색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일동제약그룹, 동아쏘시오그룹, 알지노믹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국내 기업들은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매년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 부스를 운영하는 등 방식으로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70여사 정도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창사 이래 14년 연속 바이오 USA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올해도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한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행사에서 세션 발표를 통해 글로벌 CDMO 생산능력 홍보 및 사업 확장 전략도 알릴 계획이다.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부사장)이 공식 세션에 패널로 참석하고, 제프 메이슨 미주 세일즈 담당(상무)도 현장 대담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약 139㎡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해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과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생산·상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반 신약 개발, 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기술 영역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참여한다. 이번 단독 전시 부스에는 방문객 교류를 위한 라운지와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논의를 위한 프라이빗 미팅룸이 마련된다.
SK바이오팜도 바이오 USA에 참가해 행사장 내 주요 전시 구역인 'Digital Health and AI Zone' 단독 부스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과 회사 운영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활용 비전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동제약그룹은 특히 비만과 당뇨를 겨냥한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과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 관련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동아에스티, RNA 치료제 통합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에스티팜,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을 영위하는 비티젠이 공동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각 사의 고유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홍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는 RNA 편집·교정 플랫폼과 차세대 원형 RNA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미국암연구학회(AACR) 등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만나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4-1BB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온코닉테라퓨틱스, 오스코텍, 지놈앤컴퍼니, 카나프테라퓨틱스 등 국내 기업들이 참가한다.
'K-바이오'의 글로벌 영역 확장을 위해 협회도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USA에서 올해로 23년째 운영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을 필두로 ▲Korea Night(코리아 나이트) ▲한-미 라운드테이블 ▲사업개발(BD) 세미나 ▲현지 기업 방문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 창출에 나선다.
아울러 올해 바이오 USA에서는 한국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이 최초로 신설된다. 이 세션에서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현황과 혁신 역량, 글로벌 사업화 성과 및 협력 가능성이 조명될 예정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바이오 USA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 및 투자자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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