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음식 먹기…"다이어트엔 도움 장 건강엔 독?"

기사등록 2026/06/20 06:00:00
[서울=뉴시스] 기사 내용을 설명하는 이미지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 습관이 체중 관리와 식단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영양소 부족이나 장 건강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영양사 칼리 세들라첵은 같은 음식이나 간식을 매일 먹는 것은 좋지만 해당 식품이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는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지 확인해야한다고 했다.

반복적인 식단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시킨다. 지속적으로 먹는 식단이 탄수화물이 과도한 것 대신 당근과 같은 생채소라면 상대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칼로리 관리에 있어서도 매번 열량을 계산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나 식단 조절 과정에서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 건강 측면에서는 다양한 식품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내 미생물은 여러 종류의 식품을 영양원으로 활용하기에 특정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할 시 건강한 균형을 유지할 수 어렵다. 그렇기에 장 건강을 고려한다면 한 가지 음식만을 고집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영양소 결핍 가능성도 고려해야한다. 단일 식품만으로는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 하루 한 끼 정도를 반복하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여러 끼를 같은 음식으로 채우면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반복 식단을 유지하되 작은 변화를 주라고 조언한다. 평소 먹던 음식에 향신료를 추가하거나 샐러드에 새로운 채소와 과일을 넣는 방식만으로 영양소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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