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전현무의 빈자리를 차지하자마자 숨겨왔던 야심을 터뜨렸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전현무를 대신해 메인 MC 자리에 앉는 모습이 그려진다.
기존 MC 전현무는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캐스터로 발탁돼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사람은 바로 박명수였다. 그동안 메인 MC 자리를 향한 욕심을 꾸준히 드러냈던 박명수는 마침내 전현무의 자리를 차지하며 남다른 감격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지난 2024년 보스로 굴러들어온 제가 드디어 박힌 돌 전현무를 빼내고 메인 MC가 됐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현무 마음에 안 들었다. 내가 오늘부터 잘해볼 것"이라며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이 "현무가 다음 주에 돌아오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곧바로 견제에 나섰다.
박명수는 "한 번 잡은 자리는 절대 안 놓는다. 전현무 멕시코에서 못 오게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박명수는 멕시코에 있는 전현무를 향해 "현무야 영원한 건 절대 없어"라고 영상 편지까지 남기며 메인 MC 자리를 향한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명수의 뜻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았다. 김숙은 박명수가 의욕 넘치는 진행을 이어갈 때마다 "나는 갑자기 현무가 보고 싶어"라며 전현무를 그리워했다. 심지어 박명수가 과한 리액션을 보일 때마다 "현무야 언제 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박명수는 "현무 얘기 그만"이라며 전현무 언급 금지령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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