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덕성여대, 플라스틱컵 사전 통제 준비도 지수 개발

기사등록 2026/06/19 11:39:14

대학가 카페 30곳 조사

[서울=뉴시스]대학가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전 통제 준비도 지수개발 보고회. (사진=도봉구 제공)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와 덕성여자대학교·HUSS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학생들이 대학가 일회용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덕성여대 학생들은 올해 1학기 동안 지역 사회 문제를 연구하며 '도봉-덕성 대학가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전 통제 준비도 지수'를 개발했다.

이 지수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환경과 제도가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를 사전에 진단한다.

연구팀은 지수 개발과 현장 적용 가능성 검증을 위해 덕성여대 인근 카페 3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다회용컵 회수·세척시설, 텀블러 할인제도, 친환경 안내체계, 매장 운영 방식, 환경정책 협력도 등을 평가해 상권 친환경 준비 수준을 수치화했다.

이 지수를 정책 판단 자료로 활용하면 상권별 특성에 맞는 지원 대상을 선별하고 어떤 분야에 행정 자원을 우선 투입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지수 결과는 총 5단계로 구분된다. 단계별로 친환경 우수 상권 인증부터 컨설팅, 인프라 지원, 행정 지도까지 맞춤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구와 연구진은 이번 지수가 특정 지역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 대학가와 상권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가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저감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 발전과 탄소 중립 실현, 자원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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