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정유시설 이틀 만에 또 공격…모스크바 공항 상업 운항 중단
러, 아세안과 전략적 파트너심 강화위한 정상회담 개최 시점에 발생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방공망이 여러 지역에 걸쳐 55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며, 그중 200대 가까이는 수도 모스크바에 거의 접근한 상태에서 요격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그러나 드론 여러 대가 모스크바 남동쪽 외곽의 정유 시설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모스크바 4개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및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중요한 조정 통화"를 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는데, 젤렌스키는 "중요한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17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추가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며칠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한 날이었다. G7이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다시 뭉쳤기 때문"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 후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저항하고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반격 능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700㎞ 떨어진 카잔에서 러시아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간 정상회담을 주최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러시아는 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과 경제·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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