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국제 논의의 장이 제주포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26일 오후 3시20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병행세션 '글로벌 공동창작: 예술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Global Co-Creation: Artistic Response to Climate Emergency)'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제주도와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가 올해부터 공동 추진하는 국제문화교류 사업 'Je Create(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화와 혁신)'의 첫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핵심 사업인 'Art for Earth: 기후창의성 랩 2026'과 연계해 마련됐다.
'Art for Earth: 기후창의성 랩 2026'은 제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해 예술을 매개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후행동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션은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 문화 프로그램 전문가인 등 빗 한(Duong Bich Hanh)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이어 앙가라드 윈-존스(Angharad Wynne-Jones) 크리에이티브 클라이밋(Creative Climate) 퍼실리테이터, 오희영 저스피스(JusPeace) 재단 대표, 제주 청년예술가 박한나 작가가 기후위기에 대한 예술적 실천 사례를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미국·태국 기반 국제 비영리 예술단체 크리에이티브 마이그레이션(Creative Migration) 의 피야 껏랍(Piya Kerdlap) 이사와 인도 환경·기후 인식 제고 단체 다라(Dhara)의 창립자 푸바룬 바수(Pubarun Basu)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세션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예술가와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제주를 문화와 환경 의제를 연결하는 국제 문화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기술과 정책뿐 아니라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문화적 접근도 중요하다"며 "청년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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