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주가 7% 상승…시총 8920억달러 마감
AMD, 메모리 최적화업체 MEXT 인수
장중 한때 9000억달러 돌파, JP모건 추월
마켓워치는 15일(현지시간)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메모리가 심각한 병목으로 떠오르면서 기존 반도체 업체들이 AI 인프라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출 해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AMD는 이날 메모리 최적화 솔루션 전문 기업 MEXT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AMD에 따르면 MEXT는 ‘AI 기반 예측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 기술은 인프라 비용을 낮추고 자원 활용도를 높이며, 일반 컴퓨팅 작업과 AI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AMD는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 발표에 즉각 반응했다. AMD 주가는 이날 7% 상승했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JP모건체이스를 넘어섰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AMD의 단기 매출을 크게 바꿀 대형 거래는 아니라고 봤다. 벤치마크의 코디 애크리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이 거래가 AMD의 단기 매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애크리는 다만 이번 인수가 AMD의 메모리 아키텍처 선택지를 넓히는 효과는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MD의 메모리 최적화 역량을 보강하는 보완적 기술 인수”라고 설명했다.
시포트 리서치의 제이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도 현재 시장에서는 “AI와 메모리라는 말만 붙어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가 AMD 주가 상승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골드버그에 따르면 MEXT나 실리콘모션 같은 기업들은 데이터를 메모리에 더 효율적으로 저장해 비용을 줄이는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이를 두고 “칩 내부에서 메모리 정보를 정리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천억 달러가 들어가는 AI 연산 인프라에서는 메모리 효율이 조금만 개선돼도 비용 절감 효과가 커진다”며 “비용을 1~2%만 줄일 수 있어도 누적 효과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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