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2년차 국정, 핵심과제 기반 구축 목표…문턱 닳도록 여야 찾아야"

기사등록 2026/06/14 23:38:45

"국회 긴밀한 협력 무엇보다 중요…빠른 정책 집행에도 만전"

"국정 2년차 입법 속도전 총력…문턱 닳을 정도로 여야 찾아다녀야"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필요하다면 문턱이 닳을 정도로 여당과 야당을 찾아다니면서 입법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제37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화상회의로 열고 "우리 국민주권정부의 2년 차 국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첫 1년이 내란의 혼란을 수습하고 전체 국정의 설계도를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2년 차 국정은 핵심 과제들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둬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정책 집행 속도 역시 빠르고 촘촘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되겠다"며 "앞으로 남은 4년의 성패가 이번 국정 2년 차에 달려 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경제 지표들의 개선 움직임이 국민들 삶의 질적인 변화로, 현실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순방 중 화상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연 데 대해선 "모든 공직자들은 몸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삶을 살피는 데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 정성과 책임을 다 해야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외교 순방 중이긴 하지만 화상으로 이렇게 수석보좌관회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순방이 또 사실 좀 너무 길어서 여러분들 그 사이에 뭐 하나 이렇게 한번 보고 싶기도 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에 첫 유럽 순방인데,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현재까지 통상, 방산, 안보 등 여러 방면에 걸쳐서 상당한 수준의 호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일정도 순조롭게 마무리해서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국익을 지키는 전략적 실용외교의 토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 또 혹서기 국민 안전 대책을 세심하게 점검해야 되겠다"며 "한 달 후면 방학이 시작되는데 돌봄 공백 최소화 방안 또한 지금부터 살펴보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을 항상 선제적으로 살피는, 좀 어렵긴 하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적극행정이겠다. 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시키지 않더라도, 관련 제도나 전례가 없다 할지라도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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