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고객 정보 유출·데이터 훼손 없어"
14일(현지 시간) 이란 IRNA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은행조정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공동 통신 인프라를 겨냥한 제한적인 사이버공격으로 일부 은행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애가 발생한 은행은 이란 최대 국영은행인 멜리은행을 비롯해 테자라트은행 사데라트은행, 이란수출개발은행 4곳이다.
위원회는 "기술팀이 비정상적인 징후를 발견한 직후 즉각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조사 결과,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은 확인되지 않았고 데이터 삭제나 정보 유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복구 및 보안 강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국은 이번 공격의 배후와 구체적인 공격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이버공격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확산되는 가운데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의 중재 아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양측이 조만간 전쟁 종식과 관련한 MOU를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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