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금정고가교 콘크리트 파편 떨어져…"14일까지 통제"

기사등록 2026/06/12 11:27:21

안양시도 출퇴근길 긴급 대응

[군포=뉴시스] 군포시 금정고가교 하부 콘크리트 탈락 현장 점검을 마친 군포시청 관계자들이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2026.06.12. photo@newsis.com

[안양·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금정고가교에서 콘크리트 슬래브가 이탈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 시민 안전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출퇴근길이 막히면서 인접 안양시까지 긴급 대응에 나서는 등 지자체들이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군포시와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께 군포시 금정동 금정고가교에서 콘크리트 슬래브가 아래로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군포시는 관계 공무원, 군포경찰서 직원들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점검했다.

군포시는 후속 조치로 오는 14일까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도로 통제로 인한 시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 네이버 지도, 티맵 등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통제 상황을 반영하고, 교량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은 복구 완료 후 실시될 예정이다.

금정고가교가 주요 출퇴근 경로인 안양시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고 당일 밤 11시께 현장을 직접 찾아 교통 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재난 문자 발송을 지시했다. 안양시는 12일 오전 6시께 관내 및 서울·과천 방향 출퇴근 시민들에게 우회 안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최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정밀 안전 진단과 보수·보강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하고, 관내 호계·예술공원 고가차도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그는 "도시 안전에는 경계가 없고 시민 안전에는 밤낮이 없다"며 "철저한 점검과 조속한 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출퇴근길을 하루빨리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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