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국왕의 맏딸…행사 도중 쓰러져 입원
"사랑받던 인물…많은 태국인들 슬퍼할 것"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태국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의 장녀 팟차라끼띠야파 마히돈 공주가 거의 4년 동안의 혼수상태 끝에 47세로 사망했다고 왕실이 12일 성명에서 밝혔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공주는 지난 2022년 12월 군견 훈련 행사 도중 쓰러졌으며 심장 질환과 다른 감염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방콕의 쭐라롱꼰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는 73세인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 첫 부인 솜사왈리 왕비와의 사이에서 낳은 맏이이며,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과 시리낏 왕비의 첫 손주이기도 하다.
태국 왕실은 지난달 21일 그가 지난 4월 감염에 따른 합병증을 겪으면서 상태가 악화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쁘란 찐뜨라웻 치앙마이대 교사는 그의 죽음을 태국의 많은 이들이 슬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의 부재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던 인물을 잃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미 코넬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오스트리아 주재 태국 대사이자 빈 주재 유엔 태국 상주대표를 지냈다.
팟차라끼띠야파 공주의 죽음은 태국 와치랄롱꼰 국왕의 어머니인 태국 시리낏 왕비가 2025년 10월 24일 93세로 사망한 지 1년이 채 안 돼 찾아왔다.
태국은 시리낏 왕비의 죽음에 따른 1년의 애도 기간이 아직 진행되고 있어 공무원과 국가기관 직원, 정부 당국자들이 상복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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