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키뇨네스, 월드컵 1호골…'2명 퇴장' 남아공 2-0 격파(종합)

기사등록 2026/06/12 06:09:57 최종수정 2026/06/12 06:50:25

콜롬비아 출생의 귀화 공격수…전반 9분 개막 축포

멕시코, 오는 19일 오전 10시 홍명보호와 2차전 맞대결

[멕시코시티=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코공화국을 상대로 대회 첫 골을 기록한 멕시코의 훌리안 키뇨네스(왼쪽). 2026.06.11.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하근수 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 1호골의 주인공은 개최국 멕시코의 공격수 훌리안 키뇨네스가 됐다.

멕시코의 키뇨네스는 12일(한국 시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자 공식 개막전에서 전반 9분 만에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일방적으로 공세를 몰아친 멕시코는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의 추가골을 더해 남아공을 2-0으로 격파하고 개막 축포를 쏘아 올렸다.

키뇨네스는 콜롬비아 출생으로 2023년 귀화한 공격수다.

2025~20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알카디시야 소속으로 33골을 터트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에서 격돌해 1-1로 비겼던 두 팀은 16년 만에 본선에서 리턴매치를 가졌고, 멕시코가 키뇨네스와 히메네스의 득점에 힘입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두 팀은 홍명보호와 조별리그 A조에서 맞불을 상대국이라 더 관심을 끌었다.

멕시코는 오는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남아공은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최종전을 벌인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코공화국을 상대로 대회 첫 골을 기록한 멕시코의 훌리안 키뇨네스. 2026.06.11.
이른 시간 멕시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을 열광에 빠뜨렸다.

전반 9분 남아공 후방 빌드업 상황 에릭 리라가 순간 압박해 볼을 끊어냈고, 키뇨네스가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 내내 끌려간 다음 후반전에 돌입한 남아공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분 롱볼로 내준 일대일 위기에서 스페펠로 시톨레가 반칙을 저질렀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이어진 상황 멕시코 베테랑 공격수 히메네스가 프리킥 키커로 나섰지만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남아공은 후반 10분 오브리 모디바의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코공화국을 상대로 추가골을 터뜨린 멕시코의 라울 히메네스. 2026.06.11.
수적 우세와 함께 공세를 몰아치던 멕시코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2분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왼발 크로스를 건넸고, 히메네스가 문전으로 뛰어든 뒤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남아공은 후반 39분 템바 즈와네가 알바라도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두 번째 퇴장자가 발생했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데 멕시코도 후반 47분 세사르 몬테스가 상대 다리를 노린 태클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는 개최국 멕시코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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