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망사고 반복' 포스코이앤씨 특별 전수점검 착수

기사등록 2026/06/11 19:13:24 최종수정 2026/06/11 20:08:24

신안산선 복선전철 작업자 추락사고 후속조치…위법땐 엄중 조치

[서울=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건설 현장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신안산선 철도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국토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특별점검 계획을 밝혔다.

지난 9일 작업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3-2공구 공사 현장을 비롯해 신안산선 전체 공구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긴급 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 외 국토청,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외부전문가로 꾸린 합동점검단이 맡는다. 안전관리계획 적정성과 추락위험방지 노력 등 현장에서의 건설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주관하는 신안산선 건설현장 7개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점검한다.

또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조직을 구성해 심층진단에 나선다.

국토부는 신안산선 외에도 포스코이앤씨가 굴착공사 등 위험공종을 시공 중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는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을 지시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위법 사항인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특정 사업, 특정 건설사에서 건설 사고가 거듭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점검을 통해 위법이 드러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묻고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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