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키르기즈 무역투자협력위원회 개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은 1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메데르베크 투마노프 키르기즈 경제상업부 차관과 '제 1차 한-키르기스스탄 무역투자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무역·투자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이번 협력위에서 양측은 ▲무역·투자 ▲개발협력(ODA) ▲핵심광물 ▲산업협력 ▲비즈니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투자 분야에서 양측은 최근 양국 간 무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런 흐름이 상호 투자 확대와 산업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호적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연내 개소를 준비중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비슈케크 무역관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활발한 기업 교류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개발협력 분야에서는 산업부가 진행한 섬유 분야 기술지도 사업결과를 평가하고, 올해부터 추진 예정인 디지털전환 기술지도 사업 등 ODA 협력 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양국은 해당 사업을 통해 키르기즈의 교통 인프라와 섬유·의류 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기술교류와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안티몬, 텅스텐 등 키르기즈 내 유망 광물자원의 협력 잠재력을 확인하고, 광물자원 현황, 정책, 유망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지속가능한 개발·가공 기술 협력 가능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협력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우리 측은 한국 기업들이 키르기즈에서 안정적으로 투자와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하고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키르기즈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배 국장은 이어 키르기즈 지질공사 틴치벡 울루 리스쿨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안티몬, 텅스텐, 희토류 등 키르기즈 내 유망 광물자원을 중심으로 양국 간 핵심광물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광물자원 정보교류, 유망 프로젝트 발굴, 탐사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양국 관계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 국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에서 우리와의 교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무역·투자, 핵심광물, ODA, 비즈니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키르기스스탄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