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기업 외환거래 동향 점검…대응방향 논의

기사등록 2026/06/11 15:00:00

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수출기업의 외환거래 동향을 점검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기아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은 중동 리스크 재부각,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비중 조정 등으로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은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와 풍부한 외화유동성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매우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실물 경제의 견조한 흐름과 배치되는 고환율이 지속되는 경우, 기업·가계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내수 회복세를 제약하는 등 민생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수출기업들이 외환시장의 수급 개선 및 변동성을 완화하는데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우리 수출과 경제에 고환율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정부도 기업들과 발맞춰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수입보험 확대 등을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석 기업들은 과도한 환율 변동성은 수출기업의 환위험 관리 부담 및 경영 불확실성을 증대시킨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외환시장 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부의 외환수급 안정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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