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개혁파 "장동혁 사퇴해야…전국적 재선거에 반대"

기사등록 2026/06/11 10:21:15

"장 대표 거취·참정권 문제 대응 총의 모을 의총 소집해달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당 현안 관련 조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6.06.1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11일 "장동혁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안과 미래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라며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은 붕괴됐고, 이는 오롯이 장동혁 지도부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보수는 늘 책임을 중시해 왔다"라며 "장 대표가 진정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그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교체를 주문했다"고 했다.

대안과 미래는 장 대표의 '전국 재선거' 요구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체적 부실에 다른 참정권 침해 문제 관련해 2030 세대의 분노에 적극 공감한다"라며 "그러나 전국적인 재선거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의 공정을 지키고자 모인 시민의 요구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는 것은 보수정당의 대표가 해서는 안 될 행위"라며 "장 대표가 독단적으로 결정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행위는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안과 미래는 "국민은 장 대표 거취, 참정권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이 어떻게 민심을 담아내고 공정한 선거 제도를 다시 세울지 지켜보고 있다"라며 "정점식 원내대표께 촉구한다.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총의를 모을 의원총회를 소집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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