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세 차례 정정 끝에 금감원 문턱 넘었다

기사등록 2026/06/10 20:19:20 최종수정 2026/06/10 20:26:24

한화솔루션 1.7조 유상증자…금감원 추가 정정 요구 없어

금감원 2번 정정 명령·1번 자진 정정…4번째 증권신고서로

오는 11일 효력 발생…다음달 22일부터 구주주 청약 돌입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한화솔루션의 1조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세 차례 정정을 거친 끝에 금융감독원의 심사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오는 11일 1차 발행가액 확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상증자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금감원은 심사 마감시한인 이날까지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공시를 하지 않았다.

금감원이 추가 정정 요구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는 오는 11일 효력이 발생하게 됐으며 약 3개월 간 중단됐던 유상증자 절차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금감원 심사 과정에서 두 차례 정정 요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상증자 규모는 기존 2조4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금감원은 두 번의 정정 요구에서 유동성 리스크의 구체적 상황과 비핵심자산 매각 등 유증 외 자금 조달 검토 사항, 중장기 손익 추정의 구체적 근거 등을 보완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자진 정정을 통해 조달 규모를 1000억원 추가로 축소하면서, 최종 유증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9000억원은 미래 태양광 사업 투자에 투입되며, 나머지 8000억원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11일 1차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다음 달 17일 최종 발행가액을 산정한다. 이후 다음 달 22~23일 구주주 청약, 27~28일 일반공모청약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8월11일 신주상장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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