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SK까지 'AI 전환' 사활…최태원 등 SK 수뇌부 오늘부터 2박3일 '뉴 이천포럼'

기사등록 2026/06/11 05:00:00 최종수정 2026/06/11 05:14:24

최태원 회장 등 멤버사 경영진 50여명 모여

AX 추진 목표 공유…CEO 패널토의 진행

"AI 역량 극대화해 사업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폐막 세션에서 구성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 SK) 2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경영진들이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위한 집중 논의에 돌입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생존을 넘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11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2026 뉴 이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인공지능 전환)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으로, SK그룹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2박3일 간 AX 방안에 대한 집중토론에 나선다.

올해부터 기존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하나로 통합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최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멤버사 경영진 50여 명이 함께한다.

첫째 날, 경영진은 주요 멤버사의 AX 추진 목표와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고경영자(CEO) 패널 토의를 통해 AI 혁신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틀 차에는 구성원들이 주도하는 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AX 과정의 애로사항과 조직 운영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각 사별로 논의한 AX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그룹 차원의 AX 실행 의지를 최종 결집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사적으로 AX를 가속화하고 AI 역량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각 사의 의사결정에 속도를 내고 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경영진과 구성원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논의한 내용을 경영에 빠르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AI의 발전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면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이번 뉴 이천포럼 행사를 마련했다.

AI 기술의 변화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지는 속도전에서 기존의 논의 구조로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SK 관계자는 "올해 뉴 이천포럼은 AI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AX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과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주요 그룹들은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 주도로 전 관계사의 모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전면 도입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AI 대전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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