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하이싱 대외연락부장, 시 주석 방북 의미 수행기자단에 설명
“세계 외교에 다시 한번 ‘중국의 순간’을 알리는 계기”
“앞으로 회담·서신·메시지·특사 교환 등 통해 전략적 소통 지속 합의"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류하이싱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과 양국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10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의 방북을 수행한 류 부장은 동행한 기자들에게 “시 주석의 방북은 양국의 전통적 우호에 새로운 현대적 의미와 강력한 추진력을 불어넣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산당의 당 대 당 외교 창구인 대외연락부의 수장이 최고 지도자의 순방 의미를 수행 기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류 부장은 “시 총서기의 방북은 7년 만의 북한 국빈 방문이자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세계 외교에 다시 한번 ‘중국의 순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류 부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양국 관계 발전과 사회주의 사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여러 중요한 새로운 합의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시 주석은 이번 방북에서 환대를 받았음을 강조하면서 양자적 고려와 국제적 관점을 바탕으로 회담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언론은 시 주석의 방문을 높이 평가하면서 강대국으로서 중국의 책임감과 국제적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고 류 부장은 자평했다.
류 부장은 시 주석이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과 북한간 전통적인 우호를 매우 중시하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서기(국무위원장)도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지가 평양이라는 것은 북중 관계의 중요성과 우호적인 정서를 반영하는 것으로 북한에 큰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고 류 부장은 전했다.
양국 정상은 앞으로도 회담, 서신, 메시지, 특사 교환 등을 통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류 부장은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데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하기로 했다고 류 부장은 밝혔다.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목표라는 것이다.
류 부장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양국 관계 발전이 국가의 가장 중요하고 최우선적인 전략적 과제로 여기며, 북중 관계를 국가간 관계의 모범으로 만들어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