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증시 속 투자 고수들, 반도체·소부장·신재생에너지 '눈독'

기사등록 2026/06/10 14:00:32 최종수정 2026/06/10 14:26:26
사진 머니투데이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국내 증시의 장중 변동성이 심화된 가운데, 수익률 상위 1%(키움증권 기준)에 해당하는 투자 고수들은 반도체 대형주와 대형 IT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MTN 머니투데이방송 '투자 고수는 지금'에 따르면 이날 오전장 기준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종목은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최근 주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조정이 이루어지자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유입세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매수 상위 명단에는 LG전자와 삼성전기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의 경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자율주행 등 이른바 ‘피지컬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 모멘텀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그 뒤를 이어 현대차가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LG이노텍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주, 태양광 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섹터의 주요 종목들도 고수들의 장바구니에 담겼다. 전문가들은 증시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수익 투자자들이 확실한 펀더멘털이나 명확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주도주 위주로 방어적인 분할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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