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바레인서 공습경보 없었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자국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10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 자스크, 시리크, 케슘섬에 공습을 가해 통신탑이 손상되고 물탱크 2개가 파괴됐다"며 "혁명수비대 해군은 (10일) 오전 2시30분 바레인의 미군 제5함대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돌은 계속 진행 중이며, 미국의 군사적 침략이 계속될 경우 더 강력한 보복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 해군 5함대가 실제로 피격됐는지는 불분명하다. CNN은 "지난 수 시간 동안 바레인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다는 소식은 없다"고 짚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미군은 이날 0시30분께 전날 발생한 미 육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공습을 가했다. 중부사는 "자위적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측 보도를 종합하면 미군은 이란 남부 시리크, 미나브, 케슘섬, 쿠흐에모바락 등을 공격했다. 이에 혁명수비대는 10일 새벽 "역내 미국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드론 공격을 개시했다"고 주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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