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카카오페이 등 5개 법인 오전 10시부터 4시간 파업
카카오 "서비스 안정 대응 체계 마련…이용자 불편 없게 최선"
[서울·성남=뉴시스]윤정민 이주영 기자 = 카카오 노조가 창사 이래 첫 본사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본사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 4곳이 한꺼번에 참여한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노조)는 10일 오전 10시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하는 부분파업이다.
카카오 본사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2006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 노조가 파업한 적은 있으나 본사는 처음이라 상징성이 크다.
이번 파업에는 임금 협상이 결렬된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노조도 동참한다. 이들은 파업과 함께 오전 11시30분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행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파업으로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부분파업 시간이 제한적인 데다 회사가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한 만큼 실제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최근 사내 회의에서 서비스 장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회사는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하며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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