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이천서 2박3일간 SK 수뇌부 50여명과 'AX 로드맵' 짠다

기사등록 2026/06/10 10:12:07 최종수정 2026/06/10 10:42:24

SK그룹, 이달 11~13일 '뉴이천 포럼' 개최

최태원·최재원·최창원 등 경영진 50여 명 집결

경영전략회의·이천포럼 통합…AX 로드맵 점검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폐막 세션에서 구성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 SK) 2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의 주요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인공지능) 시대 생존을 넘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AX(AI 전환) 대전환' 전략을 집중 점검키로 해 관심이 쏠린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 등 SK그룹 수뇌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2026 뉴 이천포럼'에 참석한다.

올해부터 기존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하나로 통합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멤버사 경영진 50여 명이 함께한다.

포럼은 경영진의 전략 수립과 구성원들의 현장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도록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AX 추진 목표와 로드맵을 공유하고 CEO 패널 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한다.

이틀 차에는 구성원들이 주도하는 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AX 과정의 애로사항과 조직 운영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각 사의 추진 방안을 종합해 그룹 차원의 AX 실행 의지를 최종 결집할 예정이다.

최근 재계에서는 기업의 생존을 결정지을 핵심 화두로 AX 전환이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그룹 또한 전 관계사의 모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전면 도입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 관계사에 공식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 관계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AI 집중 교육 프로그램인 'AX 부트 캠프'를 실시해 경영진부터 AI 이해력을 높이는 등 전사적 역량 결집에 나선 상태다.

SK그룹 역시 이번 포럼을 통해 전사적 AX 역량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영진과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고 AI 기술을 그룹 경영 전반에 신속하게 투입해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목표다.

그룹 내 소통 공백을 줄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 전략에 즉각 반영하여,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공감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SK 관계자는 "AI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AX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과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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