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지원, 정청래 향해 "정치는 백공일과…책임지고 나가는 수밖에"

기사등록 2026/06/09 18:37:29

'李 순방 환송' 정청래 불참에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 알아차려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회의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5.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향후 거취에 대해 "백 가지 잘해도 한 가지를 잘못하면 책임지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는 누가 뭐라 해도 윤석열을 탄핵, 내란 청산하는 데에 최고의 공을 세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정치는 백공일과"라며 "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명확하게 정리해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겨야 할 곳을 졌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환송 행사에 정 대표 지도부가 불참한 것을 두고는 "1년 내 나가실 때 의전 상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구체적으로 얘기할 그런 용기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정청래 지도부는 알아차려라"고 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 7일 김민석 총리에 대해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평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등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석 전 총리가 나가더라도 세게 힘 실어주시는구나"라며 "대통령께서는 (그렇게는) 안 하셔야 된다. 안 하셔야 되는 것은 안 하셔야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민주당이 털 건 털고 잊을 건 잊고 빨리 쇄신해서 나가야 한다, 혁신해서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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