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핵심 기능 대대적 개편…질의응답 넘어 일상 도구 진화
반복되는 선호도·업무 스타일 알아서 기억…메모리 기능 자동 업데이트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챗GPT 메모리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 된다. 글쓰기 톤이나 자주 다루는 업무 주제를 매번 설명하지 않아도 챗GPT가 알아서 이를 반영해 답변해준다.
오픈AI는 사용자의 대화 맥락을 더 잘 반영하고 파일·문서·코드·시각 정보를 하나의 대화 안에서 다루기 쉽도록 챗GPT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메모리 기능이 개선됐다. 메모리는 사용자가 반복 설명해온 선호도·목표·작업 방식·진행 중인 프로젝트 등을 참고해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글쓰기 톤이나 자주 다루는 업무 주제 등을 매번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반영된다. 메모리는 자동 업데이트되며, 오래됐거나 맞지 않는 저장 메모리가 답변에 반영되는 일을 줄였다.
메모리 기능은 미국의 플러스·프로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되며, 향후 수주 내 무료·고(Go) 요금제와 추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파일과 글쓰기 결과물을 다루는 방식도 개선됐다. '파일 라이브러리(File Library)'는 업로드했거나 생성한 파일을 쉽게 찾고 다시 활용하도록 돕는다. 파일을 첨부해 보낸 메시지도 나중에 수정할 수 있다.
긴 글과 코드는 '글쓰기 블록(Writing Blocks)'과 '코드 블록(Code Blocks)'을 통해 채팅창 안에서 구분된 형태로 표시돼, 초안·수정본 비교와 재활용이 쉬워졌다. 표나 숫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 안에서 막대·선·원그래프, 산점도 등 '인터랙티브 차트(Interactive Charts)'도 생성할 수 있다.
모델 선택도 단순해졌다. 사용자는 입력창에서 바로 모델을 찾아 전환할 수 있고, 일부 모델에서는 답변 속도·깊이에 영향을 주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챗GPT의 핵심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일은 사용자가 일상과 업무에서 원하는 작업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제품 전반을 꾸준히 다듬어가는 과정"이라며 "오픈AI는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챗GPT가 더 빠르고, 더 쉽고, 더 유용한 AI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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