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가 그리는 초기 낭만주의…베토벤·슈만·멘델스존

기사등록 2026/06/09 10:31:59

7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멘델스존·슈만으로 괴테 문학세계 탐구

베토벤 교향곡 7번으로 공연 대미 장식

[서울=뉴시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6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7번'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6.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괴테 문학에서 출발한 합창곡과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을 한 무대에 올리며 초기 낭만주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

국립심포니는 내달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6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7번'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연은 음악감독인 로베르토 아바도가 포디움에 올라 괴테의 시에 영감을 받아 작곡된 멘델스존의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로 시작한다.

이어 슈만의 합창곡 '미뇽을 위한 레퀴엠'이 연주된다. 괴테의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속 미뇽의 장례식 장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김태한이 협연하며, 수원시립합창단, 위너오페라합창단, 월드비전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마지막은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역동적인 리듬과 강한 에너지가 특징인 작품으로, 국립심포니의 연주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바도 음악감독은 이번 무대에 대해 "괴테의 문학에서 출발한 멘델스존과 슈만의 작품,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7번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며 "세 개의 작품이 지닌 고유한 음악적 특징과 대비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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