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알로이스 지분 인수 계약…최대주주 등극 예고

기사등록 2026/06/08 17:37:4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코스닥 상장사 알로이스의 최대주주 및 주요 주주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으로 미래산업은 알로이스의 권충식 전 대표의 보유 지분(575만6352주)을 비롯해, 현 경영진이 양도 계약을 체결한 주식(699만4990주) 전량을 인수하게 된다.

총 인수대금은 약 204억원 규모로 주당 가액은 1600원이다. 주식 인수가 최종 마무리되면 미래산업은 알로이스의 지분율 약 36.8%를 확보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미래산업은 이번 알로이스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재무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특히 미래산업이 보유한 반도체 검사 장비 기술 및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역량을 알로이스의 차세대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분야에 접목해 고성능 임베디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수는 그동안 알로이스의 성장을 저해해 온 소모적인 경영권 분쟁을 완벽히 종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분 매각과 관련해 권 전 대표는 그동안 분쟁 과정에서 불거졌던 현 경영진 및 새 지배구조에 대한 의혹들이 오해였음을 명확히 확인하고 전부 해소했다고 전했다.

권 전 대표는 "미래산업의 자본력과 현 경영진의 전문성을 깊이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결단했다"며 "회사와 주주들의 미래를 위해 소송 등 모든 분쟁 소지를 철회하고 지분을 전량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알로이스가 가진 우수한 미디어 솔루션 기술력에 미래산업의 반도체 리더십·글로벌 역량이 더해진다면 시장 판도를 바꿀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강력한 결합 가치를 창출해 양사 주주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동반 성장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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