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부터 9박 10일 유럽 순방…G7 2년 연속 참석

기사등록 2026/06/09 05:00:00 최종수정 2026/06/09 05:03:35

벨기에·EU·이탈리아·교황청 방문 후 프랑스 개최 G7 정상회의 참석

靑 "유럽으로 외교 지평 넓히는 계기…G7 플러스 위상 확립에 기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부터 열흘 간 유럽 방문과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유럽 순방 및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오는 18일까지 벨기에·유럽연합(EU)·이탈리아·교황청을 방문하고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9박 10일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9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0일 오전에는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오후에는 필립 벨기에 국왕과 면담을 갖는다.

10일에는 브뤼셀에서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협정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로마로 이동, 10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10일 저녁 로마에 도착해 11일에는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국빈 만찬을 갖고 12일에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는다.

12일 저녁에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 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13일에는 소도시를 방문하는 이탈리아 국빈 방문 관례에 따라 이 대통령이 피렌체를 방문한다.

14일과 15일에는 교황청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4일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특별미사에 참석하고, 15일에는 레오 14세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는 16~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지난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 이어 취임 후 2년 연속 G7 정상회의 참석이다.

이 대통령은 G7 초청국 자격으로 확대회의 세션에 참석하고, 16일 저녁에는 프랑스측이 준비한 공식만찬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유럽 순방과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간의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으로 본격적인 외교지평을 넓히는 계기"라며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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