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美 학회서 신장질환 치료제 연구 공개"

기사등록 2026/06/08 16:47:08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최초 발표

[서울=뉴시스] 큐라클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DA 2026에서 회사의 신장질환 치료제 'CU01'의 신규 용도특허 기반 연구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큐라클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난치성 혈관 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이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회사의 신장질환 치료제와 관련한 연구를 공개했다.

큐라클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DA 2026에서 회사의 신장질환 치료제 'CU01'의 신규 용도특허 기반 연구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병용 투여 중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 2b상 하위 분석 결과다.

회사는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잔여 위험이 남아 있는 환자군에서 해당 치료제의 추가 효능 가능성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표는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배정 임상 2b상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CU01은 전체 환자군에서 위약 대비 약 21~22% 수준의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개선 효과를 보였고 eGFR(추정 사구체여과율) 또한 투약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체 환자 중 RAAS 제제와 SGLT-2 억제제 두 표준치료제를 함께 투약 중이던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하위 분석 결과도 발표 내용에 포함됐다.

분석 결과 표준 치료제에 CU01을 추가 투약한 환자군은 표준 치료제만 투약한 환자군 대비 단백뇨 저용량군에서 35.2%, 고용량군에서 32.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당뇨병학회(ADA) 등 주요 가이드라인은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표준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환자에서 단백뇨가 지속되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등 잔여 위험이 존재해 추가적인 치료 전략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큐라클은 이를 반영해 CU01의 임상 2b상 설계 단계부터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병용 중인 환자군을 포함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용도특허를 출원했다고 했다.

회사는 지난 1월엔 국내에서, 지난 3월엔 미국에서 해당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 1일 158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특허(PCT) 출원을 마쳤다. 특허를 등록할 경우 출원일 기준 최대 20년간 관련 병용요법 및 복합제 개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향후 특허 등록 시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실제 치료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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