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 면담…종교·인권 현안 등 논의

기사등록 2026/06/08 15:43:04 최종수정 2026/06/08 16:26:24

반스 차관보, 전날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담임목사 면담

[서울=뉴시스] 라일리 반스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차관보. (사진=미 국무부 제공) 2026.06.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8일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방한 중인 라일리 반스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차관보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장 조정관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반스 차관보와 가진 면담에서  매년 미 국무부가 발간하는 국가별 인권보고서와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매년 국무부가 발간하는 국가별 인권보고서 작성을 담당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 국무부는 연례 국무부 인권보고서, 인신매매 보고서, 국제 종교 자유의 보고서 등 작성 과정에서 다양한 관계자들과 소통을 해 오고 있으며 금번 방한도 그러한 소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스 차관보는 방한 기간 동안 종교, 인권단체 등 관계자들과 별도로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스 차관보를 비롯한 미 정부 인사들은 7일 부산 세계로교회를 방문해 손현보 담임목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듀이 무어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 조쉬 데이비스 주한미국대사관 정무담당관 등도 동석했다.

세계로교회 측은 이번 면담에서 한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교 분리 원칙 또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비영리법인의 설립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종교법인 해산법(민법 개정안)'을 비롯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손 목사에 대한 내란선동 고발 문제 등에 대한 기독교계의 의견을 주로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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