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러 오려던 日관광객, 호텔에 문의했다가 욕설·강제 취소 사연 '화제'

기사등록 2026/06/08 15:49:36 최종수정 2026/06/08 16:32:26
[서울=뉴시스] 일본인 관광객이 예약 확인 문의에 욕설로 대응한 부산의 한 호텔 관계자와의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스레드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부산의 한 호텔 관계자가 예약 확인을 요청한 일본인 관광객에게 욕설을 하고 예약을 강제 취소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룹 BTS 팬이라 밝힌 일본인 관광객 A씨는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을 통해 부산의 모 호텔을 예약한 후 일방적으로 취소당한 일화를 전했다.

A씨는 "종종 예약이 알림 없이 취소된다는 소식을 들은 적 있어서 걱정이 됐다"며 예약한 호텔 측에 메시지로 "'갑자기 취소되는 일은 없을까요? 안심해도 되나요?' 라는 질문을 보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호텔 측 담당자는 A씨에게 비속어가 섞인 답변을 하며 "예약취소 수고하세요"라며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욕설을 들은 A씨는 "여기서 머물지 않게 된 것이 다행"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A씨는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다거나 영업 방해를 했다고 비난받을까 봐 무섭다"라며 "호텔 이름은 공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앱은 한국에서도 악명 높기 때문에 불안해서 묻는 거란 걸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공익을 위해서 호텔명을 알려야 한다", "공손하게 '예약 정확히 되어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정도로 안내해도 될 텐데 욕을 날리는 건 아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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