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박소담이 갑상샘암 투병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박소담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박소담에게 "암 같은 거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거 아니냐. 그런데 젊은 나이에 그런 게 생겼다"라며 갑상샘암 투병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박소담은 "겁이 많이 났다"며 "'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사람을 만나기 싫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목소리도 당연하게 생각한 내 목소리인데 수술하고 목소리가 안 나오는 6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며 "'내가 과연 배우를 계속할 수 있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위축된 시간이 지나서야 진정으로 나 자신을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소담은 수술 후 유럽여행을 떠나 마음을 다 잡았다고 한다.
그는 "수술하고 안 해본 걸 해보자 결심하고 혼자 34일 동안 유럽 여행 다녀왔다"며 "그래서 아이슬란드 가서 오로라 보고 혼자 자동차 렌트해서 운전하면서 한 달 동안 여행을 다녔다"고 했다.
또한 "오로라를 보면서 '내가 아프지 않았다면 이런 도전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시간이 지금의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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