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7월 5일 종로 씨어터 쿰
걷지 않고, 일하지 않는 세상의 비극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워크맨'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씨어터 쿰에서 재연된다.
'걷지 않고 일하지 않아 발생한 비극에 관하여'를 부제로 하는 '워크맨'은 주 3일, 하루 3시간 노동이 보편화된 2060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더 이상 오래 일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맞이했지만, 역설적으로 삶의 의미를 잃고 극심한 우울과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각기 다른 상처와 결핍을 지닌 극 중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버티려 하지만 서로 연결되지 못하고 더 깊은 혼란과 비극으로 빠져든다.
이번 재연은 지난해 초연 후 1년 만에 이뤄졌다. 이태린 연출은 "초연의 감각적인 리듬감을 유지하면서도 인물 간의 관계성과 정서를 더 밀도 있게 구축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전국향, 남동진, 민대식, 정유미, 이지영, 임진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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