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8시 프리마켓 개장 직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2% 내린 2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7% 하락한 186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와 반도체주 급락 등의 여파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바뀔 것이란 우려에, 브로드컴발 악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35%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65%, 4.18% 내린채 거래를 마쳤다. AI 관련 종목들의 낙폭은 더 컸는데 마이크론이 13.25% 급락한 데 이어 샌디스크(-11.39%), 웨스턴디지털(-11.06%), 인텔(-11.28%), AMD(-10.86%)는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브로드컴이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AI 반도체 매출 실적 전망을 상향하지 않으면서 반도체 호황에 대한 우려가 관련 종목의 매도세를 촉발시켰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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