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중국 수소 생태계 방문…새만금 조성 박차

기사등록 2026/06/07 11:00:00 최종수정 2026/06/07 11:18:23

8~10일 베이징·내몽골 방문…그린수소 전주기 공급 점검

현대차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 속도전…행정·재정 지원 모색

[서울=뉴시스]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 (제공=국토부) 2026.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을 수소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수소 시장인 중국의 산업 생태계를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국토부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출장단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현지 수소 선도기업과 인프라 현장을 방문해 수소의 생산·이송·저장·활용 등 전(全) 주기 인프라 구축 현황과 정책 동향을 파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2월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체결한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협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장단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태양광 기반 수전해 플랜트 구축과 'AI 수소시티' 조성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향후 새만금 수전해 시설에서 생산될 그린수소는 배관망과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수변도시 등 지역 내로 공급되며, 수소충전소와 항만·물류장비, 수소 모빌리티 전반에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은 5대 수소 시범도시군을 지정해 공급을 육성하고 있으며,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국토부는 이러한 선도 사례를 분석해 새만금의 지리적·산업적 여건에 최적화된 지원 방안을 찾고,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과 AI 수소시티 조성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출장단은 8일 첫 일정으로 베이징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를 찾아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수소 생태계를 확인한다.

먼저 수소 연료전지 선도기업을 방문해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무공해 전기를 만드는 핵심 장치인 스택(stack)의 내구성 및 기술 국산화 수준을 파악한다.

아울러 세계적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건설·운영 중인 기업을 찾아 운영 효율성과 지능형 플랫폼 기반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내몽골에 위치한 세계 최대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기지로 이동해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수전해 설비의 연계 운영 방식과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윤덕 장관은 "새만금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의 선도 사례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가용한 지원 수단을 총동원해 새만금 투자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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