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첫 등원 한동훈 "시민 힘으로 돌아와…복당 절차 미리 고민할 단계는 아냐"

기사등록 2026/06/05 14:23:48 최종수정 2026/06/05 14:52:01

당선 후 국회 본회의 참석…친한계 동행

당 대표직 사퇴 당시 맸던 넥타이 착용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입성, 배현진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선출된 한동훈 당선인이 5일 국회의원 신분으로 처음 국회에 등원해 "시민의 힘으로 오늘 제가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도착해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 당선인은 이날 법무부 장관 취임식과 당 대표직 사퇴 당시 착용했던 갈색 훈민정음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오랜만이다. 반갑다"며 "저는 2024년 12월3일 밤 바로 이곳에 있었다. 그날 제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힘 당 대표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정치적인 형극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같은 길을 걸었을 것"이라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권력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겠다. 동료 시민을 섬기고 동료 의원들의 말을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당선인은 국민의힘 복당 계획에 대해 "저는 부당하게 제명된 첫날 이미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굳이 구체적인 절차를 미리 고민해야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박정훈, 한지아 의원이 참석해 한 당선인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당선인이 발언을 마친 뒤 본회의장으로 들어갈 때는 김성원, 박정하, 고동진, 정성국, 정연욱, 진종오 의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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