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울산지부, 조용식 당선인에게 요청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울산지부가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며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요청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5일 성명에서 "울산 시민과 교육주체들이 선택한 진보교육의 방향이 교육 현장에서 온전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민주성·공공성·평등성 등 울산 진보교육의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담고 있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넘어 한 명의 교사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과도한 행정업무 등으로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와 행정업무 경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위기학생 지원, 관계 회복 중심 생활교육, 차별 없는 학교문화 조성 등을 위해 상담·복지·안전 분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 당선인에게 교권 보호,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행정업무 경감 등 주요 공약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 교육주체들과의 상시 협의체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조용식 교육감이 진보교육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 교육감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감의 정책이 학생과 교사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노동조합으로서 책임 있는 비판과 행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