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밀가루 없는 '콩면'·오뚜기, 마녀스프 간편식 선봬
건강식 관심 반영…칼로리 낮추고 저당·저지방 설계 적용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식단 관리 수요가 늘어나자 식품 업계가 이를 겨냥한 간편식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면 제품부터 소스까지 칼로리 부담 없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풀무원 등이 건강을 고려해 식단을 관리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오뚜기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인 '라이트앤조이(LIGHT&JOY) 마녀스프' 2종을 출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토마토, 양배추, 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넣고 끓인 '마녀스프' 레시피가 인기를 끌자 이를 간편식으로 선보인 것이다.
'LIGHT&JOY 채소가득 마녀스프'는 토마토, 셀러리, 애호박, 당근, 양배추, 양파, 마늘 등 7가지 채소에 감자와 바질을 더한 순식물성 스프다. 'LIGHT&JOY 고기가득 마녀스프'는 쇠고기에 토마토, 당근, 양배추, 양파, 마늘 등 5가지 채소와 감자, 바질을 더했다.
채소가득 마녀스프는 총 내용량 250g 기준으로 55kcal, 지방 0.4g으로 저칼로리·저지방 설계를 적용했다.
조리와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건강식을 간편하고 가볍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국산콩으로 만든 저칼로리면을 출시했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은 한 팩에 25kcal로 부담 없이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슬림핏콩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밀가루 없이 100% 국산콩을 사용했으며 당류를 넣지 않았다. 또 고식이섬유, 고칼슘 설계를 적용했다.
실온에서 180일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물을 따라 버리면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동치미 육수와 비빔 소스를 더한 '슬림핏콩면 시원깔끔 동치미냉면', '슬림핏콩면 매콤새콤 비빔면' 키트 2종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각각 1인분 기준 100kcal, 80kcal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됨에 따라 100% 국산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로면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폰타나는 당은 줄이면서도 파스타의 풍미를 느끼고 싶은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자 저당·저지방 파스타소스 '시칠리아 아라비아따 저당 파스타소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100g당 당 함량은 3g, 지방 함량은 2.8g이며 열량은 60kcal에 그친다.
지중해산 토마토를 사용해 풍미를 살렸으며 양파, 당근, 셀러리 등 채소를 오일에 볶아 요리의 베이스를 만드는 남유럽 조리법 '소프리또' 방식을 적용했다.
폰타나 관계자는 "앞서 선보인 '나폴리 토마토 저당 파스타소스'에 이어 저당 파스타소스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에서 운동을 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식단 관리,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업계에서는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식을 찾는 수요가 커지면서 칼로리 부담을 낮추고 영양을 고려한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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