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조 컨테이너 항로 개설
인천~천진 카페리 항로 정상화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28차 한·중 해운회담을 열고 컨테이너·카페리 항로 개방과 운항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 측에서는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인 김혜정 수석대표 등 13명이, 중국 측에서는 교통운수부 수운국 부국장 이청(李青) 수석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한·중 해운회담은 1993년 양국 정부 간 체결된 '해상운송에 관한 협정' 제10조에 근거해 매해 열리고 있다.
양국은 중국 측이 신청한 인천~일조 컨테이너 항로 개설에 동의했다. 이후 신청되는 신규항로는 기존 해운회담에서 합의된 원칙과 절차에 따라 개설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천진 카페리항로의 조기 정상화에도 양국이 동의했다. 인천~천진 카페리 항로는 진천국제객화항운의 천인호가 선령 30년에 도달한 2020년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한국과 중국은 균등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위동항운이 해당 항로에서 운항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충청권 대산~석도 카페리 항로 개설에도 합의해 운항 선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카페리 항로를 개설할 때는 신조 카페리선을 투입하고, 임시 컨테이너선 투입은 허용하지 않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한국 측은 중국 주요 항만의 과도한 하역료 인상 문제 등을 제기하고, 중국 측의 적절한 조치와 관리를 요구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회담은 인천~천진 항로 정상화 등 한·중 해운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중 해운회담을 통해 양국 선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한·중 해운시장의 건전하고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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