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약 규제 업무 챗봇 구축…"AI활용 확대"

기사등록 2026/06/05 11:16:58

FDA 가이드라인·사내 허가문서 기반 규제 전략 지원

[서울=뉴시스] GC녹십자는 AI 기반 사내 RA(의약품 규제업무) 챗봇인 RegulAItor(레귤레이터)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GC녹십자 제공) 2026.6.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GC녹십자가 사내 AI(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AI 기반 사내 RA(의약품 규제업무) 챗봇인 RegulAItor(레귤레이터)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RA 업무 중 허가 변경 관리에 특화된 AI 챗봇을 자체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레귤레이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규제 업무의 방향성을 안내하는 챗봇이다. RA 담당자의 규제 전략 수립과 문서 검토 업무 효율화를 위해 개발됐다. 미국 FDA 가이드라인과 GC녹십자의 사내 허가 문서를 데이터셋으로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허가 변경 카테고리를 분석하고, 유사 허가 사례 및 제출 경향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RA 담당자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규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방대한 가이드라인과 내부 문서를 직접 검토하며 허가 변경 근거를 찾는 데 수 시간 걸렸지만, AI를 활용하면 해당 업무를 30분 이내로 수행할 수 있다.

내부 데이터 보안 환경에서 운영되며,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적용해 구축된 데이터셋 내에서만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외부 데이터 접근을 차단하고, 생성형 AI의 한계로 지적되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GC녹십자는 최근 RegulAItor의 영문 명칭에 대한 상표 출원도 완료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특정 부서에 국한돼 있던 허가 경험과 지식을 조직 전체가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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