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남해 죽방렴, 관광명소로 한 걸음 더

기사등록 2026/06/05 09:28:03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가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신규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해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여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으며,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되어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해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사진은 죽방렴. (사진=해양수산수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지족해협 죽방렴의 명소화 콘텐츠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5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죽방렴의 역사·문화·관광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족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홍보영상 제작과 사진 명소 발굴에 중점을 뒀다.

남해군 홈페이지에는 기다림과 흐름 사이, 죽방렴의 시간’을 주제로 한 기획전 페이지를 개설해 어민 인터뷰와 여행 콘텐츠, 사진작가 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죽방렴 홍보관에는 아카이빙존과 참여형 공간도 조성했다.

남해군은 사업 완료를 기념해 6일부터 죽방렴 홍보관 투어 인증 이벤트와 홍보영상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해군 정광수 해양발전과장은 “500년 전통 죽방렴 어업의 문화·관광적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죽방렴을 찾아 남해만의 특별한 어촌 경관과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은 국가유산 명승, 국가무형유산,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이어 지난해 7월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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