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은퇴 후 월 200만원 확보…S&P 500 활용한 연령대별 자산 설계안은

기사등록 2026/06/07 00:04:00 최종수정 2026/06/07 00:08:24
사진 머니하이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노후 수입 단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국 S&P 500 지수를 활용한 장기 적립식 투자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은퇴 후 국민연금만으로 부족한 생활비를 메우기 위해 자산의 변동성을 관리하며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구독자 40만명의 재테크 전문 유튜브 채널 머니하이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 조사 기준 부부의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297만 원 선이다. 직장 생활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국민연금 수령액을 월 120만원 안팎으로 가정하면, 은퇴자는 매달 약 180만원에서 200만원의 추가 자금을 스스로 조달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는 열쇠로 매년 자산의 4%를 인출해 사용해도 원금이 고갈되지 않는다는 '4% 법칙'이 제시된다. 매월 200만원(연간 2400만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60세 은퇴 시점에 약 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S&P 500은 지난 100년간 수많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도 연평균 약 10%의 수익률을 기록해 예금 대비 압도적인 자산 증식 효과를 증명했다. 1억원을 30년간 일반 예금에 두면 약 2억7900만 원에 그치지만, S&P 500에서는 약 18억원으로 불어난다.

실제 투자 시에는 시장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연 수익률을 보수적인 7%로 잡고 접근해야 한다. 이 기준으로 60세까지 6억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월 투자액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크다. 복리 효과를 오래 누릴 수 있는 30세는 매달 50만원만 적립해도 되지만, 40세는 매월 약 115만원을 투자해야 한다. 투자를 미룰수록 개인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급격히 증가함을 보여준다.

머니하이는 "장기 투자 수단으로는 국내 상장된 미국 S&P 500 ETF가 유용하다"며 "거래 규모와 유동성을 중시한다면 'TIGER 미국S&P500'이, 장기 보유 시 비용을 아끼려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ACE 미국S&P500'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뜌 환율 변동 위험을 방어하고 순수 지수 수익률만 추종하려는 안전지향적 투자자에게는 환헤지(H)형 상품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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