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약품 동나 암환자 4천명, 신장 투석 수천명 "위기"
"수술환자 1만1000명도 수술연기".. 국제사회 개입 호소
팔레스타인 보건부의 언론보도문에 따르면 현재 필수약품 목록의 3분의 1 이상이 완전히 동이 났으며, 그 밖에도 수백 가지 의약품의 양이 비상시 의무 비축분 수준 아래로 떨어져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의약품 부족으로 4000명이 넘는 암환자들과 수 천명의 신장 투석 환자들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해 있다. 1만1000명의 수술 일정이 잡힌 환자들도 수술이 계속 연기되어 목숨이 위험한 실정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세금 수입을 계속해서 동결하고 지급하지 않는 것은 단 3곳의 주(州) 재정상태를 위기에 몰아넣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의 안전을 파괴하는 짓이라며 팔레스타인 정부는 항의했다.
그러면서 PA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입과 기부단체들에 대한 긴급지원 요청을 동시에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정부는 기존의 협약에 따라서 팔레스타인 지역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와 부가세들을 대리 수납하고 이 기금을 매 달 PA정부에 전달해 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2019년 부터 이 세금의 일부를 내놓지 않기 시작했다. 그리고 PA가 이 돈을 (이스라엘이 구금한) 재소자들에게 쓰거나 석방된 재소자들에게 준다는 구실로 지금은 거의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P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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