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4점' LG, '5실책' KT에 7-5 역전승 거두고 선두 수성

기사등록 2026/06/04 22:01:34 최종수정 2026/06/04 22:05:05

LG, 2위 KT에 1.5경기 차 앞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 초 2사 1,3루 LG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로 홈인한 홍창기가 덕아웃에서 염경엽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6.04.0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위 LG(35승 21패)는 2위 KT(33승 1무 22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동시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6회까지 2-3으로 뒤진 LG는 7회초 역전극을 펼쳤다.

송찬의의 안타, 구본혁의 희생번트, 신민재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박해민이 안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후 KT 선발 맷 사우어의 견제 실책 때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면서 5-3으로 앞섰다.

게속된 1사 2루 찬스에서 불펜 투수 손동현의 견제구가 외야로 빠져나간 사이 주자 박해민이 3루를 밟았고, 이때 중견수 샘 힐리어드의 포구 실책을 틈타 박해민이 홈까지 파고들어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이날 선취점 역시 LG의 차지였다.

1회초 홍창기의 중전 안타, 오스틴의 몸에 맞는 공, 오지환의 진루타로 맞이한 2사 2, 3루에서 박동원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3회말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반격에 시동을 건 KT는 5회말 판을 뒤집었다.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2루 베이스를 훔치며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힐리어드도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KT가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LG는 7회초 리드를 되찾은 뒤 8회초에 한 점을 추가해 7-3으로 도망갔다.

KT는 8회말 이재원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2점까지 줄였지만, 9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LG 리드오프 홍창기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동원(4타수 1안타)은 2타점, 송찬의와 문정빈(이상 4타수 2안타)은 각각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5이닝 3실점 2자책)의 뒤를 이은 두 번째 투수 김진수는 행운의 구원승(3승 1패 1세이브 3홀드)을 챙겼다.

7회 무너진 KT 선발 맷 사우어는 6⅓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을 기록,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이날 KT는 실책 5개를 범하며 자멸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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