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세계백신면역연합 의장과 면담…감염병 대응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06/04 13:32:53 최종수정 2026/06/04 14:50:24
[서울=뉴시스]4일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방한 중인 헬렌 클라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이사회 의장을 면담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4일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방한 중인 헬렌 클라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이사회 의장을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비는 개발도상국 백신 보급 및 접종 확대, 보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글로벌 보건기구다. 코로나19 팬데믹 중 COVAX AMC(코로나 백신 선공약 메커니즘)을 통해 개도국에 대한 코로나 백신 지원을 주도했다.

장 조정관은 "가비는 저소득국 아동 10억명에게 백신을 제공하고 1800만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하는 등 전 세계 감염병 예방·퇴치에 크게 기여해 왔다"라며 "우리 정부가 아시아 최초 가비 참여국일 뿐 아니라 우리 기업과 가비 간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클라크 의장은 "한국 정부가 최근 몇 년간 주요 보건기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보건체계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전세계적 감염병 대응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가비를 비롯한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실질 협력 증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 역량 강화에 대한 기여를 이어나가는 한편, 우리 의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보건 시장 진출도 지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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