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선거범죄 155건 수사…"흑색선전이 절반 육박"

기사등록 2026/06/04 11:41:28

246명 입건해 7명 송치, 38명 불송치…201명 수사 진행 중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경찰이 다수의 도내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방선거 관련 선거범죄 155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155건의 선거범죄에 대해 246명을 입건해 수사했으며, 이들 중 7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38명에 대해선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남은 201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허위·가짜뉴스 유포 등 흑색선전이 117건(48.5%)로 가장 많았다. 흑색선전과 함께 3대 선거범죄로 묶이는 금품수수 48건(19.5%), 공무원의 선거관여 16건(6.5%) 등이다.

경찰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지난 2월3일부터 선거 본투표 당일인 지난 3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해왔다.

앞으로 경찰은 이날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선거사건 집중수사기간'을 정해 모든 선거가선에 대한 신속·엄정한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직선거법 관련 사건은 공소시효가 본투표일로부터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시효를 준수하고, 검찰의 기소가 필요하다고 보는 사건은 검찰 공소제기 시간까지 생각해 신속하게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당선인 확정 이후에 벌어지는 당선 답례 명목의 금품·이권 제공 행위에도 단속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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